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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, 백신 접종 시작…첫 대상은 뉴욕의 간호사

2020-12-14 2 Dailymotion

美, 백신 접종 시작…첫 대상은 뉴욕의 간호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에서도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의료진부터 먼저 맞기 시작했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경희 특파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워싱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1호 접종자는 뉴욕의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였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어제 미시간을 출발한 화이자 백신 첫 출하분이 오늘 오전 뉴욕을 비롯한 미국 전역에 속속 도착하면서 우선 접종대상인 의료진부터 접종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내 1호 백신 접종자는 뉴욕 퀸스의 롱아일랜드 주이시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였는데요. 백신을 맞는 장면이 생중계됐습니다.<br /><br />백신을 맞은 간호사는 "희망과 안도를 느낀다"며 "이것이 고통스러운 시간을 끝내기 위한 시작이 되길 바란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다른 백신을 맞을 때와 차이는 느껴지지 않습니다. 저는 희망이 있습니다. 희망이 느껴집니다. 치유가 오고있는 것 같습니다. 백신이 안전하다는 대중의 신뢰를 심어주고 싶습니다.우리는 팬데믹의 가운데 있습니다. 우리 모두는 이 팬데믹을 끝내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을 해야합니다. "<br /><br />CNN등 현지 방송들은 주요 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백신을 맞는 장면을 연이어 생중계하면서 국민들에게 백신을 알리고 신뢰를 확보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"첫 백신이 접종됐다"며 "미국에, 그리고 전 세계에 축하를 전한다"고 적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내 백신접종은 지난 금요일 밤 식품의약국이 긴급승인을 허가한지 사흘만에 이뤄졌는데요.<br /><br />290만회 투여할 수 있는 첫 출하 백신 물량오는 16일까지 각 지역 병원들을 포함한 636곳의 배송지에 도착해 접종이 이뤄집니다.<br /><br />초기 공급 물량이 제한적인 데다 긴급사용 승인 단계라는 점에서 의사와 간호사 등 일선 현장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료 종사자들과 장기요양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이 우선 백신을 맞게 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말씀하신 것처럼 일단은 의료진과 장기요양시설 입소자가 우선적으로 백신을 맞게 되는데요.<br /><br />일반인 접종은 언제쯤 가능할 전망입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내년 초부터는 비의료 분야의 필수업종 종사자들로 접종 대상이 확대되고, 정식 사용 승인이 나면 일반 미국인들도 백신 주사를 맞을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시기는 내년 2월쯤으로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"2월 말에는 일반대중 접종이 가능할 것"이라며 "2월말까지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을 1억명에 접종할 수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"존슨앤드존슨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월에 승인한다면 상당한 추가 공급을 받을 수 있을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에이자 장관은 "94% 효과가 있는 백신이 FDA 절차의 모든 측면을 완전하고 투명한 데이터를 가지고 통과했다"고 강조하면서 "접종 대상이 된다면 백신을 받아들이라"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정부는 화이자에 추가로 내년 2분기에 1억회 투여분의 백신을 요청했는데요.<br /><br />화이자 최고경영자는 현재 협상 중이라며 지금으로서는 그 대부분을 3분기에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정권이양 관련 소식도 하나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 이 시간 주별로 선거인단 투표가 진행되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선거인단 투표는 사실상 형식적인 절차지만 올해는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11월 3일 대선을 통해 주별로 선출된 선거인단이 투표를 통해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단 투표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1월 3일 실시된 투표를 각 주가 인증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바이든 당선인이 당선에 필요한 과반 270명을 훌쩍 넘긴 306명, 트럼프 대통령이 232명을 확보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선거인단 투표 결과도 이대로 확정될 가능성이 크지만 선거인단에서 선거결과에 반하는 반란표를 던지는, 이른바 '신의 없는 선거인'이 나올 가능성이 변수인데요.<br /><br />그러나 바이든 당선인이 이긴 지역에서 선출된 선거인단은 모두 민주당의 활동가나 명망가여서 반란표가 나올 여지는 크지 않다는 게 중론입니다.<br /><br />또 연방대법원이 지난 7월 선거인단이 주별 선거 결과를 따라야 하고 불복해선 안 된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려 반란표가 나올 가능성이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패배가 확정되면 백악관을 더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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