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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종인 '이명박·박근혜 과오'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/ YTN

2020-12-15 9 Dailymotion

[김종인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] <br />국회에서 가결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 두 명이 동시에 구속 상태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저는 오늘 이 문제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간절한 사죄의 말씀을 드리려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은 국가를 잘 이끌어가라는 공동 경영의 책임과 의무를 국민으로부터 위임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의 잘못은 곧 집권당의 잘못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저희 당은 당시 집권여당으로서 그러한 책무를 다 하지 못했으며 통치권력의 문제를 미리 발견하고 제어하지 못한 무거운 잘못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을 잘 보필하라는 지지자들의 열망에도 제대로 보답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자리에 연연하며 야합했고 역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지혜가 없었으며 무엇보다 위기 앞에 하나되지 못하고 분열했었습니다. <br /> <br />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탄핵받아 물러나는 사태가 발생했으며 국민을 하늘처럼 두려워하며 공구수성의 자세로 자숙해야 마땅했으나 반성과 성찰의 마음 또한 부족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한 구태의연함에 국민 여러분께서 느끼셨을 커다란 실망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탄핵을 계기로 우리 정치가 더욱 성숙하는 기회를 만들어야 했는데 민주와 법치가 오히려 퇴행한 작금의 정치상황에 대해서도 책임을 느끼며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. <br /> <br />두 전직 대통령의 과오에는 정경유착의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깔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정한 기업과 결탁하여 부당한 이익을 취하거나 경영 승계 과정에 편의를 봐준 혐의 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공직인 책임을 부여받지 못한 자가 국정에 개입해 법과 질서를 어지럽히고 무엄하게 권력을 농단한 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과의 약속은 저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다시는 우리 역사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쌓여온 과거의 잘못과 허물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며 정당을 뿌리부터 다시 만드는 개조와 인적쇄신을 통해 거듭나겠습니다. <br /> <br />역사를 돌아보면 헌정사의 모든 대통령이 불행한 일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으로 쫓겨나가거나 측근의 총탄에 맞거나 포승줄에 묶여 법정에 서거나 일가 친척이 줄줄이 감옥에 가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등 우리나라 어떤 대통령도 온전한 결말을 맺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지금 두 전직 대통령이 영어의 몸이 되어 있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replay/view.php?idx=21&key=2020121511012761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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