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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출근 의식했나?…윤석열 “마음으로 감사히 받겠다”

2020-12-15 4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윤석열 총장은 평소처럼 대검찰청으로 출근했습니다. <br> <br>징계위 결과에 따라 마지막 출근이 될 수도 있는 날이죠. <br> <br>그래서였을까요? 윤 총장은 돌연 대검 출입문에서 차량을 멈춰 세우고 내려서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. <br> <br>이지운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윤석열 검찰총장이 탄 차량이 대검찰청 출입문 앞에 비상등을 켜고 멈춰섰습니다. <br> <br>평소에는 곧바로 지하주차장으로 향했지만, 오늘 아침엔 출입문에서 정차한 겁니다. <br> <br>뒷자리에서 내린 윤 총장, 출입문 근처에 모여있는 사람들에게 다가갑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검찰총장] <br>"그동안 여러분들 아주 응원해주신 거 감사한데, 오늘부터 강추위가 시작되니까 이제 여기 나오지 마시고. 너무 날씨가 추워지니까 <br> <br>이제 그만하셔도 내가 마음으로 감사히 받겠습니다." <br> <br>출근길 윤 총장의 이례적인 모습을 두고, 징계위원회 결론에 따라 오늘이 마지막 출근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의식한 것 아니냐는 <br>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윤 총장은 출근 뒤 대검 참모들에게 평소처럼 업무 보고를 받았고 외부 일정 없이 집무실에 머물렀습니다. <br> <br>징계위 진행 상황은 특별변호인들을 통해 전달받은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일선 검사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징계위 진행 상황에 귀를 기울였습니다. <br><br>어제 한 검사가 검찰 내부게시판에 "징계위가 짜여진 각본대로 움직인다는 의심이 든다"고 글을 올리자, 오늘 오전에는 "법무부 장관이 정치적 목적으로 징계절차를 밀어붙이는 형국"이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징계 결과에 따라 검찰 조직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. <br><br>easy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오영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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