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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컨테이너 병상’ 이제 만들면 언제 사용?…“감염에도 취약”

2020-12-15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보신 것처럼 정부의 k-방역은 병상 확충을 홍보보다 뒷전에 두었다는 평가도 받습니다. <br> <br>결국 서울에는 컨테이너 병상까지 등장했죠. <br><br>오늘 같은 엄동설한에 과연 지낼만한 시설인지, 박건영 기자가 보고 왔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서울의료원 공터에 컨테이너가 늘어서 있습니다. <br> <br>내부에서는 TV 설치 공사가 한창입니다. <br> <br>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할 병상이 포화상태가 되자 서울시에서 설치하고 있는 컨테이너식 이동 병상입니다. <br> <br>[박건영 기자] <br>"컨테이너 병상은 1인실로 침대와 TV, 냉난방 장치를 갖추게 되는데요. 서울의료원에만 이런 컨테이너 병상 48개가 들어설 예정입니다." <br><br>컨테이너 하나에 1인실 3개가 만들어지는데 컨테이너 네 개를 기차처럼 이어붙여 1개 동으로 만든 구조입니다. <br> <br>중간에는 공용 화장실도 있습니다. <br><br>서울시는 서울의료원 강남분원과 서북병원에도 컨테이너 병동을 지어 병상 150여 개를 확보하고 경증 환자를 수용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전문가들은 난방이 잘 안 되고 환기가 원활하지 않아 병상으로 부적절하다고 지적합니다. <br> <br>컨테이너 지을 시간에 체육관이나 대형 전시장을 비워 병동으로 활용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겁니다. <br> <br>[김우주 /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] <br>"체육관, 전시장은 난방도 되고 크게 음압 (환경도)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겠죠. 의료진도 덜 불편할 거고." <br> <br>인공호흡기와 인공심폐장치가 있고 전담 의료진이 배치된 중증환자 전용 병상 확보도 비상입니다. <br> <br>서울에 77개뿐인 중증환자 병상은 2개밖에 남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서울시는 상급 종합병원 2곳에서 중증환자 병상 3개를 확보했지만 환자 수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상황. <br> <br>의료 역량을 갖춘 민간 상급병원들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<br>chan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강승희 <br>영상편집 : 김지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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