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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아림, US오픈 제패…'퀸' 계보 이었다

2020-12-15 0 Dailymotion

김아림, US오픈 제패…'퀸' 계보 이었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998년 박세리의 맨발 투혼에서 시작된 US여자오픈과 한국 선수의 인연은 이번에도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 첫 출전한 김아림이 마지막 대역전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다른 선수들의 경기가 끝나기를 기다리다 자신의 우승 소식을 전해 들은 김아림이 깜짝 놀라며 일어섭니다.<br /><br />이정은과 김지영이 샴페인 세례로 김아림의 우승을 축하해줬습니다.<br /><br />선두에 다섯타 차 뒤진 공동 9위로 나선 김아림은 호쾌한 스윙과 정확한 퍼팅으로 전반에만 버디 3개를 몰아쳤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후반 시작하자마자 연속 두 홀 보기를 적어내며, 우승 도전에 멀어져가는 듯했습니다.<br /><br />마지막 세 홀에서 역전극이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16번 파 3홀에서 티샷을 홀에 바짝 붙이며 버디를 만든 김아림은 18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성공시킨 뒤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를 적어낸 김아림은 US오픈 첫 출전에 '퀸'의 자리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우승 상금 11억 원을 거머쥐었고, 내년부터 LPGA에서 뛸 자격도 얻었습니다.<br /><br /> "정말 영광스럽고요, 제가 우승했구나 이런 게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나요. 제 플레이가 누군가에게 정말 희망이 됐으면 좋은 에너지가 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요."<br /><br />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준우승하며 극적으로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습니다.<br /><br />'뒷심'을 발휘한 박인비와 디펜딩챔피언 이정은은 공동 6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'맨발 여왕' 박세리를 시작으로 김아림까지 통산 11번 US오픈 정상에 오른 한국 여자골프는 US오픈 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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