운전석 없는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 <br />양방향 주행 가능…한 번 충전으로 16시간 주행 <br />시간당 최대 속도 120km "중요한 이정표 찍었다"<br /><br /> <br />미국의 아마존이 자율주행 택시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아마존이 인수한 자회사 '죽스'가 개발한 이 택시는 운전석이 아예 없고 최고 시속이 120km에 달해 고속도로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이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마존이 지난 6월 인수한 스타트업 '죽스'가 첫 자율주행 택시인 '로보택시'를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완전 자율주행 전기차로 운전석이 없고 4명의 승객이 2명씩 마주 보는 형태로 설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차량 모서리 네 곳에 카메라와 레이더를 설치해 사각지대를 없앴고 양방향 주행이 가능해 좁은 공간에서도 방향 전환이 쉽습니다. <br /> <br />한 번 충전으로 16시간을 주행할 수 있고 시간당 최대 속도는 75마일, 120㎞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죽스는 "시간당 최대 주행 속도 75마일의 로보택시는 업계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"이라며 "중요한 이정표를 찍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앤디 파이퍼 / 죽스 개발자 : 이 차량은 시속 75마일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. 고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다는 얘기죠. 그리고 양쪽 어느 방향이든 운행할 수 있는데 저희 주행 시험 트랙에서 입증됐습니다.] <br /> <br />현지 방송 CNBC는 양방향 주행 기능은 구글 자회사 웨이모와 제너럴모터스, 테슬라 등 경쟁사와 구별되는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아마존이 일부 화물 운송에 자율주행 트럭을 활용하고 있다며, 죽스의 자율주행 차량이 아마존의 물류배송에 투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죽스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호출 서비스를 통해 향후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첫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는 지난 5일 세계 최초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너럴모터스 자회사 크루즈는 내년부터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테슬라도 가까운 시일 내에 로보택시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자율 주행 택시의 경쟁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여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21602305925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