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이자 백신 첫 승인…신생기업 모더나 ’각광’ <br />독일 바이오앤테크…세계적 백신기업으로 부상 <br />세계 백신업계 ’양강’ GSK·사노피 공동 개발 <br />임상에서 효능 부족…내년까지 상용화 불투명<br /><br /> <br />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속속 개발되면서, 백신 기업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생 바이오 기업이 치고 올라오는 동안, 기존의 백신 강자들이 경쟁에서 밀리면서 세계 백신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 타이들은 미국의 대형 제약사 화이자가 거머쥐었지만, 시장은 신생 기업 모더나에 더 열광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기업의 백신 모두 mRNA 방식이지만, 모더나 백신이 보관 온도에서 화이자보다 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스테판 호게 / 모더나 의장 : 이것은 팬데믹과의 싸움에서 아주 중요한 이정표입니다. 우리 백신 mRNA-1273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실제 주가에 큰 변동이 없는 화이자와 달리 모더나는 연초 대비 주가가 7배나 오르며 전통의 백신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화이자와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의 바이오앤테크도 단번에 세계적 기업으로 떠올랐습니다 <br /> <br />반면 전통의 백신 기업인 GSK와 사노피는 공동으로 단백질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용화된 독감 백신에 적용된 기술을 응용해 효능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, 이미 시장 진입이 늦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나마도 임상시험에서 효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내년까지 상용화도 불투명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[김정기 / 고려대 약대 교수 : 사노피와 GSK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재조합 단백질 백신입니다. 효능을 높이기 위해 GSK가 보유 중인 백신 보조제(아주번트)를 활용하고 있는데 임상 2상 중간결과 제대로 된 효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.] <br /> <br />신종플루 당시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로 신생 기업이었던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단숨에 세계적 기업으로 급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, 업계에서는 처음 상용화된 mRNA 방식의 백신이 안전성만 보장된다면, 코로나19가 백신 시장과 기업을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이성규[sklee9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0121605344660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