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배구 대한항공의 21살 신예 임동혁이 요즘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전 외국인 선수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우며 팀의 연승을 이끌고 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국내 선수 가운데 보기 드문 대형 라이트 공격수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끕니다. <br /> <br />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미터 장신 임동혁의 강력한 스파이크가 블로킹 벽을 꿰뚫습니다. <br /> <br />호쾌한 백어택은 물론, 상대 허를 찌르는 밀어넣기도 일품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21살, 입단 4년 차 라이트 공격수 임동혁의 위력입니다. <br /> <br />16살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된 뒤 남자배구 특급유망주로 꼽혔지만 그동안은 프로의 벽을 실감했던 임동혁. <br /> <br />시즌 초반 붙박이 오른쪽 공격수 비예나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출전 시간이 늘었고, 최근 5경기 110득점으로 공백을 훌륭히 메웠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항공은 임동혁이 뛴 5경기 가운데 4연승을 달리며 선두로 뛰어올랐고, 임동혁도 KB손보전에서 생애 최다 30점을 폭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리시브와 수비 부담이 큰 레프트 대신 강타에만 주력해도 되는 라이트는 대부분 외국인 선수의 몫이었지만, 임동혁은 자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임동혁 / 대한항공 라이트 : 비예나가 안 좋을 때 제가 들어가서 좋은 모습 보여주면 제가 자리를 잡을 수 있고 제가 안 좋을 때 비예나가 잘해주면 서로 선의의 경쟁 하면 시너지 효과가 납니다.] <br /> <br />[이정철 / 배구해설가 : 대부분 외국인 선수가 라이트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어서 국내 선수가 그 포지션을 차지할 수 없죠. (임동혁은) 힘과 높이가 있어서 좋은 활약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소속팀 산틸리 감독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는 가운데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임동혁. <br /> <br />박철우 이후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토종 라이트 계보를 이으면서 남자 대표팀의 국제 경쟁력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[임동혁 / 대한항공 라이트 : 경기를 계속 뛰면서 외국인 선수와 대등하게 대결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습니다.] <br /> <br />YTN 서봉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0121605470323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