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자 배구 '만년 하위권' KB손해보험이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시즌 첫 연패로 주춤하자, 이상열 감독이 정신이 번쩍 드는 '한겨울 입수'로 정신무장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눈 덮인 강원도 계곡, KB손해보험 사령탑, 이상열 감독이 반 팔 반바지로 포효합니다. <br /> <br />[이상열 / KB손해보험 감독 : 동기부여를 위해서 강원도 내린천 진동계곡에 아침가리 계곡 입수를 하러 왔다, 지금부터 입수한다!] <br /> <br />얼음을 깨면 연패도 깨질까, 용감하게 몸을 적십니다. <br /> <br />감독의 '깜짝 입수'를 본 선수들도 발 벗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정신무장, 심기일전을 톡톡히 한 겁니다. <br /> <br />"사랑한다, KB손해보험 파이팅!" <br /> <br />느닷없는 한겨울 입수는 시즌 첫 연패를 떨치기 위한 일종의 주문입니다. <br /> <br />만년 하위권이던 KB손해보험은 실력과 끼를 겸비한 19살 말리 특급, 케이타와 함께 깜짝 우승후보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수가 읽히고, 선수들 체력이 떨어지면서 3라운드 들어 주춤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위축된 선수들의 '악과 깡'을 끌어낼 수 있다면, 이상열 감독은 더한 것도 기꺼이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열 / KB손해보험 감독 : 멘털을 올리기 위해서는 고통스러운 걸 선수들에게 보여주면 좋겠다…. 다음에는 정동진 바닷가에서 수영하는 영상을….] <br /> <br />한겨울 계곡 입수 효과로 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, 내일(17일) 삼성화재가 첫 제물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[zone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0121607142197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