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시 1천명대 예상…어제 오후 10시까지 915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3차 확산세가 연일 거세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어제 오후 10시까지만 915명으로 집계돼 오늘도 1,0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어제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모두 915명입니다.<br /><br />오후 6시 671명에서 불과 4시간 만에 244명 늘어난 겁니다.<br /><br />이후 자정까지 발생한 추가 확진자를 더하면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1,0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오후 10시까지 중간 집계된 915명 가운데 수도권이 676명으로 전체의 74%를 차지했고, 비수도권이 239명입니다.<br /><br />이런 확산세는 종교시설과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데 따른 영향이 큽니다.<br /><br />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가 168명,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 117명, 남양주시 별내참사랑요양원과 주야간보호센터가 33명입니다.<br /><br />또 충남 당진시 나음교회 104명, 부산 동구 인창요양병원 63명, 울산 양지요양병원 206명 등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지역 발생 확진자는 1주간 하루 평균 774.4명으로, 점점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800명 선에 근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3단계 격상 여부와 관련해 심사숙고를 거듭하고 있다며 충분한 사회적 합의를 거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늘어나는 양상으로, 14일 사망자는 하루 사망자로는 코로나 유행 이래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동시에 위중증 환자는 205명으로, 2주 새 약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을 잠시 후 오전 9시 30분쯤 발표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