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사과에 대해 당내에서는 "취지에 공감한다"는 반응과 함께 비판도 나왔습니다.<br /> 더불어민주당은 "사과를 존중한다"고 했는데, 일각에서는 보궐선거용 대리 사과에 불과하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대국민사과에 대한 당내 논란을 의식한 듯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사과 기자회견장에 동행하며 힘을 실어줬습니다. <br /><br /> 당내 대선주자 중 한 명인 「원희룡 제주지사는 "이번 사과는 국민의힘이 국민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」<br /><br />「▶ 인터뷰 : 권성동 / 국민의힘 의원<br />- "우리 잘못에 대한 사과는 그 진정성을 보이려면, 10번이나 100번도 좋다고 생각합니다."」<br /><br /> 강도 높은 사과에 일부 친이·친박계 의원들은 불만을 터뜨렸습니다. <br /><br /> 「5선 서병수 의원은 "사과할 게 있다면 국민의 삶을 팽개친 입법 테러를 막아내지 못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