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검찰총장에 대해 정직 2개월의 징계 처분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총장은 불법·부당한 조치라며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강희경 기자! <br /> <br />윤석열 검찰총장이 징계 결정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놨는데요. <br /> <br />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윤석열 총장은 징계위원회가 정직 2개월의 처분을 의결한 데 대해 불법 부당한 조치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징계가 임기제 검찰총장을 내쫓기 위해 위법한 절차와 실체 없는 사유를 내세운 것으로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, 법치주의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헌법과 법률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잘못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공식화한 겁니다. <br /> <br />어제 변호인단도 심의가 끝난 뒤 나오며 위원회가 이미 결론을 정해 놓고 있는 것 같다고 절차 등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 기일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최종 변론도 하지 않은 채 먼저 퇴장했는데요, 이완규 변호사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완규 / 윤석열 검찰총장 특별변호인 : 시간을 더 주는 게) 안 된다고 계속 말씀하셔서, 그러면 현실적으로 우리가 지금 최종진술을 지금 한다는 건 불가능하니까 최종진술 안 하겠다고 했더니, 그럼 그냥 바로 종결하겠다고 해서 종결하고 나왔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특별변호인단이 이렇게 항의를 표시한 뒤 퇴장한 뒤에, 위원회는 바로 밤샘 토론을 거쳐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렸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 오전 10시 반부터 시작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2차 심의는 마라톤 토론을 거친 끝에 자정을 훌쩍 넘겨 오늘 새벽 4시가 돼서야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위원회는 심의 결과 윤석열 총장에 대해 정직 2개월의 징계를 의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사상 초유의 징계 결정입니다. <br /> <br />애초 어제 자정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는데,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까지 내부 진통이 이어졌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위원장 직무 대리인 정한중 교수는 해임부터 정직 6개월, 정직 4개월 등 징계 양정을 두고 의견 일치가 안 돼서, 의결정족수인 과반수가 될 때까지 계속 토론한 결과 정직 2개월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정한중 / 검사징계위원장 직무대리 : 의견이 나뉘어서 오랫동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1612112898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