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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발 고용 타격 9개월째…외환위기 뒤 최장기 위축

2020-12-16 1 Dailymotion

코로나발 고용 타격 9개월째…외환위기 뒤 최장기 위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발 고용 한파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1월에도 일자리가 27만 개 이상 줄었는데요.<br /><br />고용 위축은 벌써 9개월째로, 22년 전 외환위기 뒤 가장 긴 감소세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 3차 재확산에 12월 지표는 더 큰 충격이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1월 취업자는 2,724만1,000명.<br /><br />1년 전보다 27만3,000명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일자리 감소는 벌써 9개월째인데, 외환위기로 1998년 1월부터 16개월간 이어진 감소세 이후 가장 긴 고용 위축입니다.<br /><br />11월 말 이전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에 10월의 42만 명보다 감소 폭은 줄었지만 직접 접촉이 필요한 업종에서의 타격은 여전히 컸습니다.<br /><br />도소매업 취업자가 16만6,000명 줄어 가장 감소 폭이 컸고 숙박·음식점업이 16만1,000명 감소해 그다음이었습니다.<br /><br />제조업도 11만3,000명 줄었는데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이후 최대 감소 폭입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타격에 기업들의 신규 채용이 줄어 임금근로자는 17만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정규직 중심의 상용근로자는 3만8,000명 늘었지만, 임시직은 16만2,000명, 일용직은 4만4,000명 줄며 타격이 집중됐습니다.<br /><br />실업률 역시 3.4%로 11월만 놓고 보면 2004년 3.5%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였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가 잇따라 격상된 만큼, 고용시장의 추가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 "12월은 저희들 고용조사 기간이 12월 13일부터 19일, 즉 이번 주입니다. 전국적 코로나19 확산세로 썩 좋아지지는 않지 않을까…"<br /><br />정부는 "일자리 창출, 고용 악화 피해 계층 지원을 경제정책의 최우선으로 하겠다"고 밝혔지만, 코로나발 고용위축의 장기화는 이제 불가피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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