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뉴욕 성탄절 후 재봉쇄 가능성…유럽도 고강도 봉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재확산에 미국 뉴욕시가 크리스마스 직후 봉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유럽 국가들은 이미 대대적인 봉쇄 조치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전 세계 코로나19 소식, 정선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마침내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,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혹독합니다.<br /><br />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환자 수는 21만5천 명, 사망자 수는 2,300여 명으로 각각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뉴욕시는 경제에 치명적인 봉쇄령 재개까지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지난봄에 그랬듯이, 크리스마스 직후 필수 업소를 제외한 모든 업소의 영업을 금지하겠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지난봄에 했던 것과 같은 봉쇄 조치가 수주 내에 필요할 것 같습니다. 필수 업소만 영업이 가능합니다. 만약 봉쇄령을 내린다면 그 시점은 크리스마스 직후가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유럽 국가들은 이미 봉쇄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.<br /><br />독일은 다음 달 10일까지 대부분 상점과 학교의 문을 닫고, 네덜란드도 앞으로 5주간 상점과 체육관, 영화관 등을 폐쇄합니다.<br /><br /> "네. 봉쇄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 이것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며, 우리에게는 가혹하고 쓰라립니다. 하지만 저는 봉쇄가 필요하기에 우리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올 한해 사망자가 70만 명을 넘을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까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세계 2차대전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입니다.<br /><br />일본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와 중증 확진자가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등 감염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