직무정지 초읽기…尹, 법적대응 채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2개월 정직 처분을 결정함에 따라 이제 윤 총장에 대해 또 한 번의 직무 정지가 초읽기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윤 총장 측은 불법적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7시간이 넘는 격론 끝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정직 2개월의 징계를 의결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.<br /><br /> "의견이 나뉘어서 오랫동안 토론하다가 정직 6월부터 4월, 처음에는 해임부터 해서… 양정에 대해서 국민들의 질책은 달게 받겠습니다."<br /><br />법무부 장관의 징계안 제청 절차까지 신속하게 이뤄짐에 따라 이제 대통령의 재가 절차만 남았습니다.<br /><br />추 장관은 이날 다시 한번 검찰개혁 완수를 강조했고,<br /><br /> "검찰을 위한 검찰이 아니라,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이 원하는 정의를 구현하는 '국민의 검찰'로 나아갈 것입니다."<br /><br />윤 총장 측은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정상 출근해 업무를 수행한 윤 총장은 입장문을 통해 "임기제 검찰총장을 내쫓기 위한 불법 부당한 조치"라며 "헌법과 법률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잘못을 바로잡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 내부는 또 한 번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희도 청주지검 부장검사는 "그렇게 공정을 이야기하더니 결국 답이 정해져 있었다"고 쓴 글을 올렸고, 김경목 수원지검 검사는 "숙고해주시기를 간청드린다"고 적었습니다.<br /><br />전직 검찰총장 9명은 성명서를 통해 "검찰총장 임기제는 중립과 수사의 독립을 보장하기 위한 최후의 장치"라며 "이번 징계 절차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위협의 시작이 될 우려가 너무 크다"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