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청와대의 재가 여부가 결정되면 곧바로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><br>오늘 새벽 4시, 징계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정한중 징계위원장 직무대리의 말 들어볼까요. <br><br>“정직 2~4개월, 처음에는 해임부터 해서 많이 있었습니다" <br> <br>최종 결론은 가장 낮은 정직 2개월이었습니다. <br> <br>징계위원 4명 중, 한 명이 기권하면서 3명이 결정한 징계 수위라는데요. <br> <br>대체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? <br> <br>정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윤석열 검찰총장을 2개월 정직시키는 의결 결과가 나온 건 오늘 새벽 4시쯤. <br> <br>징계위원 4명만 남아 징계 여부를 논의한 지 7시간 만이었습니다. <br><br>징계 청구 사유 중 판사 분석 문건 작성 등 4개가 징계 사유라고 봤습니다. <br> <br>징계위에서는 해임안이 논의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정한중 / 징계위원장 직무대리] <br>"처음에는 해임부터 해서 논의가 있었습니다. (징계 수위에 관한) 국민들의 질책은 달게 받도록 하겠습니다." <br><br>의결 과정에서 신성식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기권하면서 징계 수위는 남은 위원 3명이 결정했습니다. <br> <br>신 부장이 징계에 동의하지 않았지만, 의결정족수인 4명이 유지돼 유효하게 된 겁니다. <br> <br>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이 제출한 진술서도 논란이 됐습니다. <br><br>심 국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시절 판사 관련 문건을 일선 공판검사에게 배포하라는 지시를 받았고 그 목적이 재판부 압박으로 보였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윤 총장 변호인단이 진술서를 반박할 시간을 달라며 추가 기일을 요구했지만 징계위는 받아주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이완규 / 윤석열 검찰총장 측 변호인 (어제)] <br>"시간을 좀 더 달라고 말씀드렸더니 (정한중 직무대리가) 바로 오늘 종결하시겠다고 다시 말을 바꿔서 얘기하시는 거예요." <br><br>어제 징계위에선 보안을 이유로 휴대전화를 수거하려 하자 변호인단이 항의하는 상황도 발생했습니다. <br><br>결국 변호인단은 절차적 문제를 제기하며 최후 의견진술을 거부했고, 징계위는 의견 청취 없이 정직 2개월을 의결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ed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준희 <br>영상편집 : 오영롱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