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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도권 병상 부족…“중증 병상은 장비·인력 10배 필요”

2020-12-16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위중증 환자도 226명, 역대 가장 많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가장 시급한 이 환자들을 치료할 중환자 병상이 없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민간병원에 협조를 요청했지만, 뒤늦게 병원들을 쥐어짠다고 될 문제는 아니라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다해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경기 부천에 있는 이 요양병원에서는 입원환자 8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코로나19 치료 병상으로 옮겨진 건 단 4명. <br /><br />아직까지 80명이 대기 중입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병상 부족으로 언제 옮겨질지 기약도 없어 추가 감염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윤태호 /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]<br />"이게 늦게 발견하게 되면 이미 확인을 했을 때 그 안에서 2차, 3차 전파가 이루어지고…" <br /><br />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226명. <br /><br />연일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. <br /><br />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경기도는 한 개도 남지 않았고 서울도 단 1개에 불과합니다.<br /> <br />규모가 가장 큰 병원 중 하나인 서울아산병원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을 기존 4개에서 6개로 늘리기로 했고 서울대병원은 12개를 추가해 20개로 확충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전체 의료기관 병상의 90%를 보유한 민간병원에서 더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<br />하지만 공공병원인 서울대병원 의료진 조차도 "코로나19 중환자 병상 1개는 일반병상 10개와 맞먹는 장비와 의료인력이 필요하다"며 <br /> <br />"보상책이나 추가 인력 계획도 없이 병상만 내놓으라고 하는 건 문제“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<br />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"기존 중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전원시키는 시스템부터 마련해야 추가 병상 확보도 가능하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오늘에서야 병상 단가의 10배를 지원하는 등의 보상책을 내놨지만 당장 급증하는 중증환자 병상 확보에 효과가 있을지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 /> <br />cando@donga.com <br />영상취재: 박재덕 <br />영상편집: 방성재 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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