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불교 행사이자 봄철 축제인 연등회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15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산하 평가기구의 등재 권고를 받아들여 연등회를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보유한 유네스코 무형유산은 21건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연등회가 포용성으로 종교의 경계를 넘어 기쁨을 나누고 위기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위원회는 특히 우리나라가 제출한 연등회 등재신청서를 무형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가시성과 인식을 높이는 모범사례로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 무형문화재이기도 한 연등회는 음력 4월 8일 석가모니 부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종교 행사로 출발했지만, 포용과 화합의 메시지가 담긴 공동체 전체의 축제로 자리 잡음에 따라 무형유산에 등재됐습니다. <br /> <br />삼국사기에 신라 경문왕 6년과 진성여왕 4년, 즉 9세기에 황룡사에 가서 연등을 봤다는 기록이 있어 고대부터 이어져 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달 17일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연등회의 무형유산 등재 권고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가 보유한 유네스코 무형유산은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, 판소리, 김장 문화, 제주 해녀 문화, 씨름 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가 올해 무형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한 '한국의 탈춤'은 2022년 등재 여부가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이승은 [selee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121622433111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