디지털 뉴딜에 13조…'비대면 경제' 박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코로나19 극복과 경기 반등을 위해 '한국판 뉴딜' 사업을 시작했죠.<br /><br />특히 데이터와 네트워크 등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뉴딜이 핵심인데요.<br /><br />사업이 본격화하는 내년엔 어떤 사업이 진행되는지 소재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가 내년 코로나 극복 동력으로 내세우는 것은 이른바 '한국판 뉴딜'입니다.<br /><br />이중 데이터와 네트워크, 인공지능 같은 '디지털 뉴딜'에만 12조7,000억 원이 투입됩니다.<br /><br /> "디지털 뉴딜을 본격 추진하며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한편, 5G 및 첨단 반도체 투자 등에 대한 세제 혜택을 통해 우리 강점을 더욱 강화하면서 디지털 혁신경제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."<br /><br />우선 학교 등 공공시설에 5G 기지국을 대폭 확충합니다.<br /><br />제대로 터지지도 않는데 요금만 비싸다는 비판을 받아온 5G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비대면 기술 확산을 위한 선도사업도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의료분야에선 인공지능 기반 중환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스마트병원, 돌봄 분야에서는 돌봄로봇 개발과 디지털 돌봄 시범사업이 이뤄집니다.<br /><br />교육 분야에선 온라인 교과서 선도학교 400곳을 선정해 태블릿PC 8만 대를 지원합니다.<br /><br />뉴딜을 뒷받침할 금융사업도 확충합니다.<br /><br />4조 원 규모로 조성될 뉴딜펀드엔 정책자금을 차등 출자해 민간 참여를 유도하고 재간접 공모펀드도 내놔 일반인의 소액 투자도 가능하게 합니다.<br /><br />뉴딜인프라펀드의 배당소득은 9%의 낮은 세율로 분리 과세합니다.<br /><br />펀드 외에 수출입은행, 산업은행 등 공공금융기관은 뉴딜사업에 17조 원대 정책금융을 공급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또, 지역균형뉴딜을 위해 전국 각지에 규제자유특구를 신규 지정하고 귀농인을 위한 청년 마을 운영도 확대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