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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A 4년 계약은 고정관념...장기 계약이 새로운 대세? / YTN

2020-12-17 2 Dailymotion

모기업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두산이 예상을 깨고 허경민, 정수빈 선수와 대형 FA 재계약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산의 승부수는 각각 7년과 6년의 계약 기간을 보장한 '장기계약'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프로야구 두산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 정수빈은 지난 15일 오후까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갈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화가 4년 동안 40억 원을 보장하는 조건을 제시했는데, 연평균 금액이 두산보다 많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정수빈의 고민이 길어지자 두산은 파격적으로 6년 계약 기간을 보장했고, 협상은 급물살을 타기 시작해 밤 10시 최종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FA 최대어로 꼽혔던 허경민과의 재계약 역시 장기 계약 승부수가 통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대 7년간 85억 원을 보장했는데, 선수는 4년 뒤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자율성을 확보했고, 구단은 연평균 투자금액을 줄이는 묘수였습니다. <br /> <br />[김승호 / 두산 운영부장 : 내야의 중심이 (허)경민이고 (정)수빈이 외야의 중심이니까 후배들의 방향을 잡아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해달라는 의미에서 장기계약을 하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허경민과 정수빈이 파격적인 장기 계약에 성공하면서 '대형 FA의 계약 기간은 4년'이라는 기존 공식은 서서히 깨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선수의 협상을 대행한 에이전트에도 눈길이 쏠리는데, 지난해 롯데와 안치홍의 2+2년 상호 옵션 계약을 성사시킨 주인공입니다. <br /> <br />에이전트계의 큰손으로 자리 잡은 이예랑 대표는 "스토브리그도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시기가 됐으면 좋겠다"며 새로운 형태의 계약을 끌어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KBO 사무국이 FA 계약에는 연수 제한이 없다고 유권해석을 내린 만큼, 앞으로 더욱 다양한 형태의 계약이 등장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프로스포츠계가 직격탄을 맞은 올해, 구단과 선수가 머리를 맞대고 상생의 길을 개척해나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0121717284506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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