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정부 지원 늘자 개선된 분배…'영끌' 30대 빚 급증

2020-12-17 0 Dailymotion

정부 지원 늘자 개선된 분배…'영끌' 30대 빚 급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해 소득분배 지표가 통계 집계 이래 가장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저소득층이 일이나 사업으로 번 돈은 줄었지만, 각종 정부 지원이 늘어난 영향입니다.<br /><br />또 올해 전체 가구의 부채가 다 늘었지만, 특히 30대의 빚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표적 소득분배 지표인 지니계수와 소득 5분위 배율이 지난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둘 다 숫자가 작을수록 소득이 고르게 분배됐다는 뜻인데, 지니계수는 0.339로 이전 최저치였던 2018년보다 0.006이, 소득 5분위 배율은 6.25배로 0.29배가 줄어든 겁니다.<br /><br />분배 개선의 주동력은 기초연금, 장애연금, 근로장려금 같은 공적 이전소득이었습니다.<br /><br />소득 최하위 20%인 1분위 가구가 정부로부터 받은 이들 공적 이전소득이 1년 전보다 56만 원 늘어난 겁니다.<br /><br />공적 이전소득을 뺀 일, 사업으로 벌어들인 시장소득만 놓고 보면 분배는 오히려 악화했습니다.<br /><br />최상위 20%는 근로소득이 늘어난 반면, 최하위 20%는 이 소득이 286만 원으로 16만 원 줄어든 탓입니다.<br /><br /> "1분위 소득이 시장소득으로는 좀 큰 폭으로 감소했고, 5분위 이상은 상승폭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소득 기준으로 했을 때는 분배지표가 전반적으로 악화되는…"<br /><br />올해 가구당 평균 부채는 3월 말 기준 8,256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4.4% 늘었는데, 특히 30대의 증가율이 13.1%로 두드러졌습니다.<br /><br />전체 부채 중 담보대출 비중이 커졌는데 급등한 집값과 전·월세 감당을 위해 빌린 돈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또, 신용대출은 10.5%, 카드대출은 22.7% 늘어 전체 부채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는데 사회적 추세가 된 이른바 '영끌' '빚투'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