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세계적 배우 톰 크루즈가 새 영화를 찍던 중 스태프에게 심한 욕을 했습니다. <br><br>그런데 톰크루즈에게 격려가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코로나 거리두기 때문이었다는데, 정다은 기자가 상황을 보여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1996년 이후 6편의 '미션 임파서블' 시리즈에서 과감한 액션 연기를 선보여왔던 톰 크루즈.<br> <br>현재 촬영 중인 7편에서도 배우 겸 제작자로 나서 열연을 펼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출연진과 스태프들의 코로나19 방역과 거리두기를 위해 사비로 유람선을 빌릴 정도로 완벽주의자인 톰 크루즈. <br> <br>최근 영국에서 촬영 중 제작진들에게 불같이 화를 낸 음성파일이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[톰 크루즈 / 배우('더 선'보도)] <br>"다신 이런 모습 보고 싶지 않아요. 또 그러면 해고야! 한 번만 더 그렇게 하면 당신들은 바로 해고야!" <br> <br>일부 스태프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어기고 모니터 앞에 가까이 붙어 앉아있는 것을 보고 분노를 참지 못한 겁니다. <br> <br>다소 심한 욕설도 포함됐지만, 영화 산업에 대한 애정도 묻어납니다. <br> <br>[톰 크루즈 / 배우('더 선' 보도)] <br>"나한테 사과할 게 아니라 (코로나19로) 영화 산업이 망해 길거리로 쫓겨난 사람들한테나 가서 사과해!" <br><br>지난 10월 스태프 12명의 집단감염으로 촬영이 계속 지연된데다 영화 개봉도 내년 11월로 연기된 상황. <br> <br>결국, 스태프 5명은 제작 현장을 떠났습니다. <br><br>일각에서는 "과하다", "갑질이다"라는 비판도 나왔지만,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"이해가 된다"는 응원의 글이 더 많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dec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김미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