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틀 연속 1천명대 확진…고령환자 2주새 3배로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천 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60세 이상 고령 환자도 2주 만에 3배로 늘어 중환자 발생 위험도 커졌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의 긴장감도 한층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,014명.<br /><br />하루 전보다 다소 줄었지만, 이틀째 1천 명대 환자가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외유입 21명을 뺀 지역사회 확진자는 993명 발생했는데, 서울 420명, 경기 284명 등 수도권이 전체의 80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부산 44명, 경남 30명, 대구 20명, 충북 19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직장에서 시작된 감염이 가족, 학교, 교회로 이어지고, 가족모임, 사무실, 목욕탕, 어린이집 등 일상 어디서든 감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요양병원과 종교시설 내 감염이 2주 만에 각각 5배로 늘었는데, 같은 기간 60세 이상 확진자도 3배가 됐습니다.<br /><br />고령 환자의 5명 가운데 1명이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감염된 겁니다.<br /><br />이들 고령 환자 중심으로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하루 사망자 역시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이 긴장하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 증가가 병상 부족 때문이란 지적에 대해서 치료용 병상은 충분하다는 입장인데, 11월 중순부터 위중증 환자가 누적되면서 치료를 받아오던 고령층 사망자가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그간에 누적된 감염자분들께서 병환 끝에 돌아가시는 상황으로서 현재의 확진자가 어느 정도 누적된 상황으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일부에서 바이러스 변종으로 치명률이 높아졌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근거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