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랑스 대통령도 코로나19 확진…총리는 자가격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는 유럽 내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나라 중 하나인데요.<br /><br />마크롱 대통령과 밀접 접촉한 총리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런던에서 박대한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현지시간 17일 마크롱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엘리제궁 성명에 따르면 (에마뉘엘 마크롱) 프랑스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."<br /><br />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이 자가 격리 중에 있으며, 당분간 원격으로 국정 업무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예정됐던 레바논 방문 등 이동이 필요한 일정은 모두 취소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마크롱 대통령과 접촉한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 역시 일주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마크롱 대통령의 확진 소식이 알려지자,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 각국 정상들도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존슨 총리는 주요국 정상 중 처음으로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완치된 바 있습니다.<br />최근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빠른 회복을 기원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는 유럽 내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나라 중 하나로 지금까지 240만 명 이상이 감염됐고 5만 9천명 넘게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0월 30일 전역에 이동제한조치를 내렸다가 불과 며칠 전 이를 해제했지만 여전히 야간 외출은 금지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런던에서 연합뉴스 박대한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