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'구의역 스크린도어 참사'를 숨진 외주업체 직원의 실수로 치부한 발언이 알려지며 야당이 비판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변창흠 후보자가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던 지난 2016년, 구의역 사고는 숨진 직원만 조금만 신경 썼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될 수 있었다고 발언한 회의록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의원은 총체적인 시스템 부실이 초래한 사태를 "아무것도 아닌 일"로 치부해 희생자를 모욕했다면서, 국민 정서는 물론 '사람이 먼저' 라는 문재인 정부 철학에도 배치된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'구의역 스크린도어 참사'는 2016년 5월, 당시 외주업체 직원이던 19살 김 모 군이 안전을 위해 2인 1조로 진행해야 하는 스크린도어 수리 작업을 혼자서 하다가 열차에 치여 숨진 사건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김 군의 가방에서는 먹지 못한 컵라면이 발견되면서 열악한 작업 환경과 관리 소홀로 발생한 구조적 산업 재해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부장원 [boojw1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21811563499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