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4월 여직원 강제추행을 시인하고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오늘 두 번째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영장에는 또 다른 성추행과 증거 인멸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 가려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김종호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영장실질심사는 어떻게 진행됐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부산지방법원에서 오전 11시 반에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심문 절차는 1시간 정도 진행됐고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구치소로 이송된 거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심문에서 오 전 시장은 '상대 여성이 피해가 그렇다면 기억은 정확하게 안 나지만 모두 맞다'고 진술한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 전 시장은 실질심사 개시 40분 앞서 법원에 도착했는데요. <br /> <br />대다수 취재진이 기다리고 있던 정문이 아니라 후문 쪽입니다. <br /> <br />오 전 시장은 간편복 차림에 빠른 걸음으로 말없이 법원 청사로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오 전 시장은 지난 4월 집무실에서 여직원을 강제추행한 뒤 지난 4월 23일 관련 사실을 시인하고 사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구속영장은 지난 6월 경찰 수사 단계에서 관련 혐의를 적용해 청구된 뒤 두 번째로 검찰이 청구한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6월, 재판부는 사안은 무겁지만, 구속 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상적인 절차를 고려하면 오늘 영장실질심사 결과, 그러니까 오 전 시장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 알 수 있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난 6월에 경찰이 신청한 사전 구속영장은 법원이 기각했다고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에 검찰도 같은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선 구속영장에는 집무실 여직원 강제추행 혐의가 적용됐습니다만 이번에는 혐의가 추가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집무실 강제추행 피해 여성에 대한 치상 혐의가 추가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제추행 사건으로 피해자가 큰 고통에 시달린다며 진단서를 제출한 부분으로 혐의를 정리한 겁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또 다른 피해자도 등장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8년 11월과 12월에 또 다른 여직원을 성추행하거나 성추행을 시도했다는 혐의를 검찰이 잡은 겁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관련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방송이 '소가 웃을 일'이라며 비난한 것을 무고 혐의도 적용한 거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월 경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달 20일 부산시청을 압수수색 했고 오 전 시장 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21816103012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