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확진자 300명대 경기도…병상 대기중 3명 사망

2020-12-18 0 Dailymotion

확진자 300명대 경기도…병상 대기중 3명 사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경기도 내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300명을 웃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환자도 250여 명에 달하는데, 병원에 입원도 못 하고 대기하다 사망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집단 발병으로 병원 전체를 동일집단 격리 중인 경기도 부천의 한 요양병원입니다.<br /><br />이 병원 입원 환자 가운데 12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 중 4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 가운데 70대 남성 2명과 80대 남성 1명 등 3명은 확진 판정 후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건강이 악화돼 숨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<br /><br />모두 행정·의료 시스템의 과부하로 발생한 건데 경기도의 경우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병원 대기자가 18일 현재 250여 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이들 대부분은 중증 환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병상 대기가 늘어난 이유는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연일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지난 1일까지 두 자릿수였던 확진자는 2일 이후 세 자릿수로 늘었고 9일 이후부터는 200∼300명을 넘나들며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고령층이 집단 거주하는 요양병원의 경우 집단발병 사례가 속출하면서 동일집단 격리를 하고 있지만, 현장 의료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현재 인력 부족으로 환자들에 대한 식사, 투약 등 기본적인 처치조차 원활하지 않는 그런 시설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."<br /><br />경기도는 다만 대학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긴급 전환하면서 경증환자들을 수용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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