법원, 강제추행 혐의 오거돈 영장 또 기각<br /><br />또다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혐의는 인정하지만, 기억은 나지 않는다고 말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입니다.<br /><br />6개월 만에 다시 구속 기로에 섰던 오 전 시장의 영장이 조금 전 법원에서 또 기각됐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이 재임 중 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에 또 다른 성추행 혐의 등 몇 가지를 추가해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는데요.<br /><br />오 전 시장은 오늘 영장심사 출석해서 당시 상황이 기억은 안 나지만 피해자가 그렇게 말하면 혐의는 인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6월 구속심사를 받았을 때도 범행은 인정하지만, 구체적인 범행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었죠.<br /><br />이런 인지부조화 주장이 구속을 막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당시 법원은 혐의를 인정했고 달아날 우려도 적다며 청구된 영장을 기각했었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과연 법원이 이번에는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됐었는데요.<br /><br />법원은 이번에도 구속영장을 또 기각했습니다.<br /><br />재판부는 비난 가능성은 크나 사실관계를 두고 다툼이 없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지난번처럼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고도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