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관련 뉴스도 전해드립니다. <br> <br>후보추천위원회가 오늘 5차 회의를 열어 후보 압축에 들어갔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열흘 뒤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는데, 사실상 연내 공수처장 임명이 어려워지게 됐습니다. <br> <br>추가 후보 추천도 가능해짐에 따라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공수처장 후보 추천위가 대통령에게 추천할 후보 2명 압축을 하지 못하고 열흘 뒤 회의를 한번 더 열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추천위원 한 명이 사퇴한 만큼 한 명을 다시 추천해 채워야한다는 국민의힘 요구를 받아들인겁니다. <br> <br>[이찬희 / 대한변호사협회 회장] <br>" 법리적인 문제를 떠나서 국회의장께서 추천을 요청하셨고, 또한 위원 모두가 원만하게 후보를 추천하는것이 좋다라고 동의(했습니다.)" <br> <br>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미룬 데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역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추천위 관계자는 "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국회의장이 야당 쪽에 결원이 된 추천위원 추천을 요청한 만큼 지금 결론내는 건 맞지 않다고 했다"고 전했습니다.<br> <br>회의 전까지만해도 민주당은 의결정족수를 충족했기 때문에 의결해도 법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야당의 거부권을 대폭 제한한 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한 비판 여론과 공수처 출범의 절차적 정당성을 의식해 한발 물러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추천위가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추가 후보 추천을 받기로 하면서 후보에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> <br>다만 공수처장 연내 임명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공수처 출범은 내년 1월 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. <br><br>후보 추천 연기에 민주당은 "추천위 결정을 존중한다"고 했고, 국민의힘은 "위원을 추천하겠지만 들러리를 서지 않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 <br>newsy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