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변창흠 국토교통부 후보자가 앞서 보신 논란의 발언에 대해 조금 전 사과문을 냈습니다. <br> <br>자신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께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변 후보자는 다음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주택 정책에 대한 구상도 밝혔습니다. <br> <br>박정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변창흠 /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] <br>"저는 감히 이론과 현실, 실무를 모두 경험한 전문가라고 생각합니다." <br><br>학자 출신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,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지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의 경력을 부각하며 집값을 잡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[변창흠 /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] <br>"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호 계획과 수도권 주택 공급 계획에 따른 입주가 본격화되면, 주택가격은 반드시 안정될 것입니다." <br> <br>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꺼내든 카드는 도심 고밀 개발. <br> <br>변 후보자는 서울에도 질 좋은 주택을 지을 땅이 충분히 많다며 빌라 밀집 지역이나 역세권, 준공업지역 등에 공공개발로 저렴한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변창흠 /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] <br>"서울시의 저층 주거지는 111㎢로 약 3천 3백만 평 됩니다. 이를 중층 고밀주택으로 개발한다면 충분한 양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." <br> <br>이렇게 공급 확대를 강조했지만 재개발, 재건축에 대해서는 민간이 아닌 공공이 주도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최근 치솟은 서울 집값에 대해선 "경제협력개발기구는 적정 주택가격의 기준을 연소득의 5배를 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"며 "현재 서울 주택가격은 과도하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한편, 변 후보자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재직 당시 '구의역 김군 사망 사고'에 "아무 것도 아닌 일"이란 취지로 말하는 등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"공직 후보자로서 더 깊게 성찰하고 무겁게 행동하겠다"고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emotion@donga.com <br>영상편집: 김문영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