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다음 주 인사청문회를 앞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장관이 되면 추진할 주택 정책의 구상을 공개했습니다.<br /> 핵심은 노후 빌라촌 등을 중층 고밀주택으로 민관이 공동 개발하겠다는 건데, 필요하면 규제도 과감히 풀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 김경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서울의 새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 5만 가구에서 내년 2만 5천 가구로, 내후년에는 1만 7천 가구까지 뚝 떨어집니다.<br /><br />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단 간담회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위축된 도심 공급을 충분히 늘리겠다고 자신했습니다.<br /><br /> 변 후보자는 먼저, 111㎢, 3천3백만 평에 달하는 서울시내 다가구·빌라 밀집 지역을 중층 고밀주택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정부 규제로 위축됐던 도심의 대규모 재개발을 사실상 공식화한 겁니다.<br /><br /> 필요하면 규제도 적극적으로 풀고, 역세권 지역은 뉴욕의 맨해튼처럼 고밀도로 개발하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