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올해 안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하고 후임 장관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여권에서는 이미 유력 후보군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와대가 직접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의를 전한 만큼, 문 대통령은 곧 이를 수용하고 후임 장관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정만호 /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: 추 장관 본인의 사의 표명과 거취 결단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하며 '앞으로 숙고하여 수용 여부를 판단하겠다. 마지막까지 맡은 소임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'고 말했습니다.] <br /> <br />후임 인선 작업도 속도감 있게 이뤄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'연초까지 오래 끌 이유는 없다는 게 내부 기류'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권력기관 개혁 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, 차기 법무부 장관은 누적된 갈등과 피로감을 해소할 인사가 우선순위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여권에서는 먼저 검사 출신 소병철 의원이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여권 관계자는 YTN에 청와대와 소통하는 중진들을 중심으로 소 의원에 대한 인물 평가가 이미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지내며 검찰 조직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에 따른 혼란을 잘 수습할 수 있으리라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[소병철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지난 10월 대검찰청 국정감사 당시) : (윤석열 검찰총장: 저는 등산으로 잘못 들었습니다.) 잠깐요. 위원장님 저런 태도를, 아니, 지금 증인이 발언할 순서가 아니고 의사진행발언은 야당 의원님들도 발언 안 하시지 않습니까.] <br /> <br />다만 더불어민주당 핵심 지지층이 검찰 출신 인사에 대해서는 다소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는 게 부담입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 안팎에서는 판사 출신 이용구 법무부 차관을 유력하게 봅니다. <br /> <br />초대 공수처장 후보로도 거론됐고, 이달 초 차관에 기용됐을 때부터 이미 추 장관 후임을 염두에 둔 인사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용구 / 법무부 차관(지난 3일 출근 첫날) : 가장 기본인 절차적 정의가 지켜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. 판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것을 다시 검토해서 공정하고 투명하고 중립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차기 법무부 장관 인선은 문 대통령이 새해 벽두 출범을 주문한 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21821512492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