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여성가족부가 일본 의류 업체인 '유니클로'를 운영하는 기업을 '가족 친화 기업'으로 인증해 뒷말을 낳고 있습니다.<br /> 유니클로는 앞서 위안부 피해자를 조롱하는 듯한 광고로도 논란이 됐는데, 정부가 국민 정서와 동떨어지는 행정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오지예 기자입니다.<br /> <br /> <br />【 기자 】<br />▶ 스탠딩 : 오지예 / 기자 (서울 명동)<br />- "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플래그십 매장으로 주목받은 유니클로 매장입니다. 이 곳은 내년 2월 폐점을 앞두고 있는데, 이미 문 닫은 매장도 30곳에 육박합니다."<br /><br /> 코로나19 여파도 있지만, 지난해부터 이어진 전 국민 불매 운동에 큰 타격을 받은 겁니다. <br /><br /> 특히 '80년도 더 된'이라는 한국어 자막이 들어간 온라인 광고로 위안부 문제를 연상시킨다는 논란과 함께 불매운동은 불붙었습니다.<br /><br />(▶ 현장음) <br />- "제 나이 때는 옷을 어떻게 입으셨어요?"<br /> "맙소사, 그렇게 오래전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