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B 수감된 서울동부구치소서 185명 확진…집단감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 생활 중인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직원과 수용자 등 18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는 최근에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이 전 대통령은 음성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법무부는 오늘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방역 당국의 협조를 받아 어제 서울 동부구치소 직원과 수용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은 인원은 동부구치소 직원 425명과 수용자 2,419명으로, 검사 결과 구치소 직원 1명과 수용자 18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동부구치소는 지난 화요일에도 직원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, 이 때문에 법무부가 이번에 전수 검사를 진행한 겁니다.<br /><br />확진자는 주로 신입 수용동에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구치소에 처음 들어가면 코로나 예방을 위해 2주간 격리한 뒤 증상이 없으면 기존 수용동으로 이동하는데, 신입 수용동에 무증상 확진자가 입소해 대규모 집단 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법무부는 확진자와 접촉자를 격리 수용동에 즉시 격리 조치했으며, 서울시, 질병관리청과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신입 수용동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만큼 신입 수용자와 직원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모두 철저히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또 동부구치소에 신경우 법무부 보안정책단장을 중심으로 현장 대책본부를 설치했으며, '동부구치소 코호트 격리 운영계획'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접견·교화 행사와 이송 등을 전면 중지하고 이곳에 의료 인력과 마스크, 레벨D 보호복 등 방역물품을 추가로 지원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