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B 수감된 서울동부구치소서 185명 확진…집단감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 생활 중인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직원과 수용자 등 18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 전 대통령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서울 동부구치소입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 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3일 직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15일에는 직원 14명이 양성판정을 받자 전수검사를 벌였는데, 확진자가 대거 나타난 것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직원 425명과 수용자 2,400여명. 이중 직원 1명과 수용자 18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는 주로 신입 수용동에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구치소에 처음 들어가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주간 격리한 뒤 증상이 없으면 기존 수용동으로 이동하는데, 신입 수용동에 무증상 확진자가 입소해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직원에 의한 감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법무부는 확진 판정이 나온 수용자들을 분리한 뒤 해당 수용동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시행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서울시, 질병관리청과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접견과 이송 등을 전면 중지하고 의료인력과 방역 물품을 추가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