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원 55명 하루 최다 확진…요양원·학교 '비상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요양원과 학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55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수많은 차량이 줄지어 종합운동장으로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 승차 진료소를 찾은 동해시민들입니다.<br /><br />동해시에서는 최근 초등학교와 병원 두 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중앙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2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동해병원에서도 환자와 보호자 등 10명 넘게 감염돼 해당 병동에 동일 집단 격리 조치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19일 강원지역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5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동해시가 거리두기를 2.5단계로 격상했고, 강원도 내 모든 유치원과 학교는 2주간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습니다.<br /><br />전북과 충북지역에서는 요양병원과 노인 요양 시설에서도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순창군 요양병원의 환자와 종사자 등 16명이 확진됐고, 김제시 가나안요양원에서도 새로운 환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61명이 무더기로 감염된 충북 청주시의 참사랑 노인요양원에서도 입소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 "요양 시설 및 병원 등 고위험 시설과 3밀 업종 집단 합숙시설 등을 대상으로 신속 항원 검사를 실시합니다."<br /><br />보건당국이 최근 의료기관 등의 집단감염 사례 26건을 분석한 결과, 3분의 2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