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자 수 역대 최다…정 총리, ’3단계 격상’ 언급 안 해 <br />국민의힘 "마트·미용실 사람 넘쳐…어정쩡함에 더 확산" <br />소상공인·자영업자 ’벼랑 끝’…정부, 3단계 격상 고심 <br />국가고시 거부 의대생 구제 가능성 시사…"조만간 조치"<br /><br /> <br />휴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, 정부와 여당은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이 3단계 격상에 대한 결정을 국민에게 떠넘기고 있다며, 지금 상황의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며 '거리두기 3단계' 검토를 언급한 지 일주일,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하는 중대한 국면입니다.] <br /> <br />확진자 수는 1097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당장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발표할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 : 방역현장에서 서로의 신뢰가 무너지면 거리두기 단계조정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. 각자의 위치에서 힘을 모을 때 코로나는 우리로부터 조금씩 멀어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역시 더 이상의 확산은 막아야 한다면서도 단계 격상보다는 참여 방역에 방점을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3단계 격상에 대비하려는 사람들이 마트와 미용실에 넘쳐 난다며, 정부의 어정쩡함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 여론에 떠밀리는 모양새가 될 때까지 군불만 때고 책임을 피하려는 것이냐며, 지금 상황의 책임은 모두 정부에 있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3단계 격상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벼랑 끝까지 내모는 결정인 만큼 정부의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총리실 관계자는 단계 격상 이전에 국민이 충분히 대비할 시간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3단계 격상 여부와 시점은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내일(21일) 주례회동에서 더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정 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이르면 내년 2월, 늦어도 3월에는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아직 공급계약을 맺지 않은 화이자·얀센·모더나의 백신은 1분기 내 접종이 어렵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의료진 공백 등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국가고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을 재시험 기회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22018455432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