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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부구치소 확진자 203명으로 늘어…MB 음성 판정

2020-12-20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서울 동부구치소에서 한꺼번에 200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. <br><br>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중인 곳으로, 수감자들이 재판 받고 수사 받으러 법원 검찰을 다니며 연쇄 감염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><br>박건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어젯밤 전신을 방역복으로 감싼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대거 서울동부구치소로 들어갑니다. <br><br>이틀 전 구치소 직원과 수감자 2800여 명을 전수 검사했더니, 수감자 185명과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이곳에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방역당국은 무증상으로 입소한 신입 수감자가 퍼뜨렸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. <br> <br>구치소에 처음 들어가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주간 신입 수용동에 격리되고, 이후 증상이 없으면 일반 수용동으로 옮겨집니다. <br> <br>그런데 이번에는 확진자 상당수가 신입 수용동에서 나왔습니다. <br> <br>동부구치소 집단 감염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. <br> <br>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5일 사이에 직원 16명과 수감자 1명이 감염된 적이 있습니다. <br> <br>새로 186명이 추가되면서 동부구치소 확진자는 203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> <br>이번에 확진된 수감자는 상당수가 형이 확정안 된 미결수이거나 구속 수사를 받는 피의자여서 법원과 검찰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서울북부지법은 확진자 여러 명이 지난 14일부터 18일 사이 재판을 받은 걸로 확인돼 오늘 건물 전체 소독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서울동부지법과 동부지검,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다녀간 확진자도 있어 추가 감염 우려도 있습니다. <br> <br>법무부는 확진자들을 구치소 내에 분리 수감해 관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일단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상태를 지켜본 뒤 재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change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변은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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