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구로구에서 입원 대기하던 60대 남성 숨져 <br />수도권 확진자 368명 하루 이상 대기 <br />중증환자 가용 병상 토요일 기준 전국 38개…서울 등 0개<br /><br /> <br />닷새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천 명을 넘어서면서 병상 대란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에서 또 병상 대기 중이던 환자가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 중증 환자 치료 병상이 바닥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구로구에서 6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채 하루가 지나지 않아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구로구 측은 보건소가 빠른 병상 배정을 요청했지만, 병실이 없어 입원 대기 중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울 구로구청 관계자 : 기저질환은 없으셨고요. 19일에 확진된 다음에는 저희 보건소 쪽에서 병상 요청을 드린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서울에서는 지난 15일에도 60대 당뇨 환자가 병상 배정 대기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확진 뒤 하루 이상 대기 중인 확진자는 서울 137명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368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토요일 기준 입원 가능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전국 천7백50개, 하지만 중증환자 병상은 38개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서울과 대전, 충북, 충남, 전북, 경북 등지에서는 중증환자가 이용 가능 병상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 :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차질없이 확보돼가고 있지만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병상 확보는 더딥니다.] <br /> <br />국립대병원과 상급종합병원에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것을 명령한 정부는 후속 조치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기관 평가를 유예하고, 참여병원에 대해서는 가산점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박능후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: 환자 전원 등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하면 12월 26일까지 (중증환자를 위한) 318병상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.] <br /> <br />아울러 자택 대기 환자에 대한 의료 관리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2022023709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