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경기도 평택에 있는 한 물류창고 공사장에서 근로자 5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.<br />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. 경찰은 안전의무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지상 5층 높이 진입 램프 바닥이 뻥 뚫렸고, 콘크리트 난간이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.<br /><br /> 어제(20일) 오전 7시 반쯤 경기도 평택시의 한 물류센터 공사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5명이 추락했습니다.<br /><br /> 이들은 진입 램프 부근에서 천장 상판을 덮는 작업을 하다가 천장이 무너지면서 10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 천장에 설치된 콘크리트 골격이 갑자기 무너지는 바람에 미처 피할 틈이 없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(☎) : 경기 평택경찰서 관계자<br />- "수평으로 설치돼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에 철판을 덮는 과정에서 불상의 원인으로 툭 떨어져 버린 거죠. 그러니까 위에서 작업하던 분들이 우르르 떨어져 버렸고…."<br />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