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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단 아래에서는 술과 성매매가...단속 비웃는 '비밀영업' / YTN

2020-12-21 1 Dailymotion

기존 영업장 대신 문 닫은 노래방 빌려 꼼수영업 <br />밤 9시부터 본격 영업…유흥업소 "발 디딜 틈 없을 정도" <br />일부 업소, 버젓이 불법 성매매 권하기도 <br />YTN 취재진, 직접 경찰신고…한참 뒤에야 현장 출동<br /><br /> <br />국민 대다수가 고통을 겪고 있는 이 시국에도 코로나 19 단속을 피한 비밀영업은 도심 곳곳에서 활개를 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닫은 노래방을 개조해 불법 유흥업소를 운영하면서, 성매매까지 버젓이 이뤄지고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직접 현장을 다녀온 취재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 김우준 기자! <br /> <br />김 기자가 직접 현장 취재를 다녀왔는데, 언제 다녀온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YTN 취재진은 지난 18일 금요일 밤, 강남과 송파구 일대를 돌아다녔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19 단속으로 인해, 원래 영업을 했던 장소에서는 대부분 장사를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언뜻 보면, 방역 당국 조치에 맞게 집합 금지 명령을 잘 실천한 것처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, 자신들의 기존 영업장 대신 도심 외곽에 문 닫은 노래방과 주점 등을 빌려 운영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내부를 보니 시설 일부를 개조 해 음식 등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불법 유흥업소들은 대부분 '코로나 통금'이 시작하는 밤 9시부터 영업을 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밤 9시 이후 술자리가 없어진 손님들을 겨냥한 건데요. <br /> <br />설마 사람이 있을까 했지만, 밤 9시가 되자마자 영업장 내부 복도는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, 이런 업소를 찾는 손님들은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업소 대부분은 기존 고객들을 상대로만 영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, 현장 고객을 대부분 받지 않고 철저히 예약제로만 운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함정 수사 등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대비책을 마련한 건데요. <br /> <br />다만, 모르는 사람도 업소 측 관계자와 연락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진이 인터넷에 특정 단어를 검색하니, 24시간 영업한다는 광고 글이 수두룩하게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청소년 인증조차 필요 없을 정도로 인터넷 광고는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번호가 적힌 곳을 전화하니, 대부분 영업을 하고 있었고,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업소들은 노래방을 빌려 불법 영업을 하면서, 심지어 성매매까지 이뤄지고 있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2112551834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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