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구치소 60대 노역수, 출소 하루 뒤 확진 <br />"해당 확진자, 독거실 수감…지난 12∼19일 복역" <br />밀접접촉 직원 15명 자가격리·수용자 37명 격리 수용<br /><br /> <br />경기도 의왕의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한 남성이 하루 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수감자들에 대한 재판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부구치소 확진자는 21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수용자들이 출석했던 법원들은 방역에 비상에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희재 기자! <br /> <br />서울구치소에서 생활하던 출소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기 의왕에 있는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한 60대 남성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제 출소한 남성이 당일 진단 검사를 받은 뒤 하루만인 어제 양성 반응을 보인 건데요. <br /> <br />이 남성은 주로 노역을 하면서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독거실에 수감돼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구치소 측은 밀접접촉한 직원 15명은 자가격리하고, 수용자 37명은 구치소 내 격리 시설에 수용한 뒤 오늘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구치소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이 수감돼 있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박 전 대통령은 확진자와 분리된 곳에 수용돼 있어 검사 대상에 포함되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나와있는 이곳 서울동부구치소는 현재까지 누적 감염자가 216명입니다. <br /> <br />자체 의료진 20여 명과 함께 방역 당국에서 파견된 의료 인력이 확진자 상태와 감염 규모 등을 확인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수용자들이 재판을 받고 있는 법원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 수용자 40여 명이 격리 전 공판 출석을 위해 전국에 있는 여러 법정을 출입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서울동부지법과 서울북부지법 등에선 건물 전체에 소독 작업이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곳 서울동부구치소와 연계된 서울동부지검과 북부지검,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수용자 접촉현황을 파악했고, 관련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 확진자로 판정된 사례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수도권 곳곳에서는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계속 나오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만 해도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 최소 여섯 건이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는데요. <br /> <br />직장 관련 감염이 주를 이뤘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부천시에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에서 지난 16일에 나온 첫 확진자를 포함해 14명이 확진됐는데, 전부 직원으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2113580116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