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이후 정치권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후보 단일화 등 선거 구도에 미칠 영향이 큰 만큼 벌써부터 서로 간의 신경전이 벌어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출마 선언으로 정치권의 선거 시계가 앞당겨지는 것 같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우선은 야권을 중심으로 선거 채비를 서두르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먼저 안철수 대표는 어제 출마 선언에 이어, 오늘 아침 회의에서 서울시 집행부를 범야권 연립 지방정부로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표 : 연립 서울시 정부를 통해 야권의 유능함을 보여주고,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놓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를 위해 더욱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도 당내 최다선인 정진석 의원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, 이번 주 공천관리위를 출범시켜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주도권을 잡기 위한 양측의 신경전도 이미 만만치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YTN과의 통화에서 안철수 대표의 출마 선언을 환영한다면서도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경쟁하는 것이 순리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은 아직 단일화 방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않았다면서도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하면 강점인 확장성이 살아나겠냐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지도부도 가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[노웅래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: 결국 대안없이 분풀이, 화풀이 굿판 예고에 지나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[신동근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: 이쯤 됐으면 미련없이 정계 은퇴하는 게 책임지는 모습….] <br /> <br />안철수 대표의 출마 선언으로 그동안 후보 찾기에 어려움을 겪던 야권의 판이 커지는 걸 경계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현재 민주당에서는 우상호 의원만 공식 출마선언을 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우상호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안철수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는 민주당에게는 호재라면서 되려 야권이 혼란스러워질 것이라고 말해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후보군으로 꼽히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나 박주민 의원은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어쨌든 야권에서 서둘러 불을 붙인 탓에 관련 입장 표명을 서두를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22114481163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