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철수, ’야권 단일화’ 불붙이며 서울시장 출마 깜짝 선언 <br />예상대로 민주당에서는 거센 비판 잇따라 <br />민주당, 겉으론 ’부글’…속으론 "불리할 거 없다" <br />국민의힘 지지율, 민주당보다도 높은 상황<br /><br /> <br />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 단일화 메시지를 던지며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, 민주당에서는 맹렬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안 대표의 출마 선언이 야권의 분열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에 오히려 불리할 게 없다는 판단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표 : 서울의 시민후보, 야권 단일후보로 당당히 나서서 정권의 폭주를 멈추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 단일화 논의에 불을 붙이며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후,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는 예상대로 날 선 비판들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[노웅래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: 천만 서울시민을 위한 정책은 보이지 않았습니다. 대안 없는 분풀이, 화풀이 굿판 예고에 지나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[신동근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: 탈당, 창당, 분열, 상습적인 출마를 거듭하며 국민의 신뢰를 잃었습니다. 미련 없이 정계 은퇴하는 것이 책임지는 모습이었을 겁니다.] <br /> <br />다른 의원들도 '시민이 아닌 자신의 정치입지만 생각한 불순한 의도다, 변절자의 말로는 낙선이다'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겉으론 이렇게 분노가 가득한 모습이지만, 민주당의 속내는 좀 다릅니다. <br /> <br />현재로썬 안 대표의 출마 선언으로 불리할 것은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부동산 비판 여론을 업고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손쉽게 후보 자리를 내어줄 리 없는 만큼, 오히려 야권의 분열 가능성이 커졌다는 기대가 작용한 겁니다. <br /> <br />실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안 대표의 출마가 우리에게는 '호재'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향후 경선 방식 등을 두고 혼선이 불가피해 야권에는 교란 요인으로 작용할 거라는 의미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내년 4월 선거 직전까지 민주당에 대한 여론이 계속 악화하거나, 막판에 극적으로 보수 야권 연합이 이뤄져 1대1 구도가 만들어지면, 민주당의 기대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도 큽니다. <br /> <br />안철수 대표의 깜짝 출마 선언을 두고 시작된 여야의 치열한 수 싸움. <br /> <br />보궐선거까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22117165332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