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문가들 "위중증 병상 확보해도 전문인력 확보 등 문제" <br />정부,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방역 강화키로 <br />감염취약시설 종사자 선제검사 주기 대폭 단축 <br />요양병원 등 종사자 퇴근 후 사적 모임 전면 금지<br /><br /> <br />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가 사망하는 사례가 느는 등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부족 문제가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선제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도 부천의 한 요양병원. <br /> <br />12명이 코로나19에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46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병상 배정을 기다리던 감염자 3명이 숨지는 등 관련 사망자는 모두 14명까지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성남 의료원으로 옮겨진 1명을 제외하곤 모두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가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위중증 환자 병상이 태부족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코로나 19 위중증 환자를 치료할 병상은 전국에 42개 뿐이며 경기와 인천, 충청 지역, 경북, 전남·북 등에는 단 한 개도 남아있지 않은 심각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위중증 환자 병상을 확보해도 최고의 시설이나 전문인력 확보는 또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경우 /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: 예를 들면 에크모(체외막 산소공급) 같은 경우에도 저희 병원에는 불가한데요. 체외순환기를 돌릴 수 있는 전문 기사도 있어야 되고 의료진도 추가로 필요한데 그런 게 없는 중환자실도 있기 때문에 (최고의 시설이나 의료진 확보가 중요합니다.)] <br /> <br />한편 인천 서구 요양원에서도 23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감염취약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정부는 방역 강화 대책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코로나19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서 행정명령을 통해 종사자 등에 대한 주기적인 선제검사를 의무화하고 종사자와 시설관리자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를 강화하고자 합니다.] <br /> <br />감염취약시설의 모든 종사자 등에 대한 선제검사의 검사주기가 수도권은 2주에서 1주로 비수도권은 4주에서 2주로 단축됩니다. <br /> <br />또 요양병원 등 종사자에 대해 퇴근 후 사적 모임을 금지해 외부 감염원에 의한 감염전파를 차단합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요양시설과 병원 등의 집단발병 사례 감염경로를 조사한 결과 종사자로부터 전파가 가장 많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2119245522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