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떠나는 美법무 "대선특검 불필요"…트럼프에 찬물

2020-12-22 1 Dailymotion

떠나는 美법무 "대선특검 불필요"…트럼프에 찬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충복으로 꼽혔지만 최근 경질된 미 법무장관이 대선조작 특검은 불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방대법원에서도 소송이 기각되면서 사면초가에 놓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찬물을 뿌린 셈인데요.<br /><br />워싱턴에서 백나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퇴임을 이틀 앞두고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조작 주장과 관련해 작심발언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대선결과를 뒤바꿀 정도로 구조적이거나 광범위한 선거사기 증거가 없었다면서 특검은 불필요하다고 잘라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음모론 제기로 캠프 법률팀에서조차 배제된 시드니 파월 변호사를 대선조작 특검에 앉히는 방안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찬물을 끼얹은 것입니다.<br /><br />미국에서 특검 임명 권한은 법무장관에게 있습니다.<br /><br /> "내가 현 시점에 특검이 올바른 수단이고 적절하다고 생각했다면 임명을 할 것이다. 하지만 지금까지 그러지 않았고 (앞으로도) 그러지 않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바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충복으로 꼽혔지만 대선 이후 조작으로 볼 수 있는 징후가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에 반기를 들었다 경질 통보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바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차남 의혹 관련 특검 임명 여부에 대해서도 "지금까지 특검을 임명할 이유를 보지 못했고 떠나기 전에 그럴 계획이 없다"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바 장관은 미 연방기관과 기업 다수가 대규모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 사건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견해를 공개 피력했습니다.<br /><br /> "나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평가에 동의합니다. 분명히 러시아 소행으로 보입니다. 하지만 그 이상의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."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대대적 해킹을 미국 언론의 가짜뉴스로 치부하며 중국의 소행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백나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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