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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해철·권덕철 검증 공방…여야, 尹 재판에도 '촉각'

2020-12-22 1 Dailymotion

전해철·권덕철 검증 공방…여야, 尹 재판에도 '촉각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에서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청문회장에서는 내년 있을 보궐선거 관리와 코로나19 백신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이 오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회로 가봅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막 오른 인사청문 정국, 첫날인 오늘은 전해철, 권덕철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각각 행안위와 복지위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전해철 후보자, 민주당 소속의 3선 현역 의원이죠.<br /><br />'친문'으로 분류되는 현역 의원인데다 직전까지 국회 정보위원장을 지낼 정도로 중량감 있는 인사이다 보니, 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할 것이라는 게 여권의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반면, 야권은 내년 서울과 부산 보궐선거 등 중요 선거가 치러지는 해인 만큼,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전 후보자가 선거관리 주무부처를 맡는 게 적절한지 등을 전 후보자를 상대로 따져 물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논란과 관련한 전 후보자의 입장도 물었는데요.<br /><br />전 후보자는 논란이 된 법적용과 관련해 법 개정 당시에도 논란이 많았다면서도, 자세한 내용은 후보자로서 답하기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전 후보자는 코로나 대응과 관련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신중해야 한다면서, 자영업자 등의 임차료 부담을 덜기 위해 국유재산 임대료 한시 인하 등 조치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권덕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놓고 창과 방패의 대결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의원들이 "백신 확보가 다른 국가에 비해 늦었다"며 공세를 펴자 민주당 의원들은 "불안감을 조장하지 말라"며 강하게 맞섰습니다.<br /><br />권 후보자는 정부가 44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으며 내년 2~3월부터는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면서,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와 백신 접종을 연관 짓는 '음모론' 등은 국민 불신만 키우는 잘못된 정보라는데 동의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막오른 인사청문 정국, 내일과 모레도 잇따라 인사청문회가 예고돼 있죠.<br /><br />특히 내일 있을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앞둔 여야의 분위기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야권은 변창흠 후보자의 지명 이후 문제가 됐던 변 후보자의 과거 발언들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각종 의혹을 쏟아내며 '부적격성'을 강조해 왔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국토위 의원들은 오전 성명서를 내고 변 후보자의 과거 행적을 보면 제2의 조국, 추미애, 김현미 장관이 될 것이라면서, 청문회장에 세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자진 사퇴와 지명 철회를 촉구했는데요.<br /><br />정의당도 변 후보자의 과거 발언과 관련해 국민의 이해와 유가족의 용서가 전제돼야 장관 후보자로 인정할 수 있다면서 날을 세우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반면 민주당은 변 후보자의 과거 발언과 관련해서는 비판의 소지가 있다면서도, 본인이 여러차례 사과의 뜻 밝혔고, 또 중대재해기업 처벌법 등에 찬성 의견을 내는 등 노동자 산업안전에 대한 제도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는 후보자의 현재 생각도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면서 변 후보자를 두둔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내일 있을 변 후보자의 청문회에서는 관련 공방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이어 모레 예정된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에서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의혹 등 관련 공방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여야는 조금 전 시작된 윤석열 검찰총장 정직의 적절성을 따질 법원 판단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 윤 총장이 현 정권과는 같이 갈 수는 없다며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오늘 법원의 판단은 사법부의 독립성과 법치주의가 살아있느냐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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