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젯밤 9시까지 984명 확진…전국서 감염 속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말에 줄어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하루 전국에서 최소 980명 넘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인데요,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최소 984명으로, 그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를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절반이 넘는 685명의 확진자는 서울·경기·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생했고, 나머지 299명은 비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<br /><br />서울에선 어제 오후 9시까지 3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.<br /><br />구로구 요양병원과 관련해 추적검사 과정에서 5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07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에서도 집단감염이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남양주시 진전읍의 한 공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등 직원 6명이 새로 확진됐고, 부천시 요양병원에선 입소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확진자 집계에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, 밤 시간대에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데요.<br /><br />이틀 연속 감소세를 보인 신규 확진자는 어제 다시 천 명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부터 수도권 사적 모임은 최대 4명으로 제한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비수도권에도 이런 조치를 권고했는데요,<br /><br />박 기자, 뭐가 어떻게 바뀌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부터 수도권에서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됩니다.<br /><br />실내외를 불문하고 동호회나 송년회, 신년회, 직장 회식, 집들이 등 모든 사적 모임 인원은 최대 4명까지만 가능한데요.<br /><br />사적 모임 인원이 4명을 초과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거나,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수도권의 모든 식당은 5인 이상 예약을 받을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단 가족처럼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같은 사람들이 모일 경우에는 식당을 이용할 수 있는데,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공적 모임은 제한적으로 허용되는데요,<br /><br />회사 구내식당의 경우 5인 이상 금지에 해당되진 않지만 역시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예외적으로 결혼식과 장례식은 허용되는데, 역시 2.5단계 기준인 50인 미만을 유지해야 합니다.<br /><br />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는, 내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시행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srpark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