백신 운송도 막힐라…EU "영국발 교통수단 봉쇄 중단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많은 국가가 영국발 입국을 금지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자 유럽연합(EU) 집행위원회는 필수적인 이동을 위해 교통 서비스 금지는 중단해야 한다고 권고했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따라 프랑스는 국경을 제한적으로 개방합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영국과 유럽 대륙 사이 주요 교역항인 도버항 인근.<br /><br />수천 대의 화물 트럭이 멈춰 서 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를 비롯한 다수 국가들이 변종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영국발 입국을 금지해서입니다.<br /><br /> "우리 모두 화가 났습니다. 우리는 왜 이런 상황에 처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. 그들은 코로나19 때문이라고 말하지만, 우리는 모르겠습니다."<br /><br />이에 대해 유럽연합(EU) 집행위원회는 영국을 오가는 모든 비필수 여행은 막아야 하지만, 필수적인 이동을 보장하기 위해 항공편, 열차 운행 금지 등은 중단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화물 이동도 지장 받지 말아야 하며, 특히 코로나19 백신이 제때 보급돼야 한다는 것이 위원회 입장.<br /><br />이에 따라 프랑스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자국민과 화물트럭 운전사 등에 한해 국경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오늘 프랑스 정부와 좋은 진전을 이뤘습니다. 우리가 합의한 것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들이 출국할 수 있도록 국경을 개방한다는 것입니다. 단 3일 이내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고, 인증받은 검사여야 합니다."<br /><br />영국은 빠른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공항 등에 검사소를 설치하고, 30분 이내에 결과가 나오는 신속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