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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·러 "美에 맞서 공동이익 수호"...카디즈 진입에는 "국제법 지켰다" / YTN

2020-12-23 11 Dailymotion

중국과 러시아의 폭격기가 우리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해 갈등이 일고 있는데, 두 나라는 국제법상 잘못된 것이 전혀 없다는 입장이어서 앞으로 이런 상황이 더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중국과 러시아가 공동 대응을 위해 결속을 다지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과 러시아는 자국 폭격기들의 동해 상공 비행이 순찰 비행 훈련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방공식별구역 진입에 대해서는 국제법을 준수해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고, 특정 국가를 겨냥한 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중국 관영 CCTV : 이번 훈련은 중러 양국 군의 연례 협력 계획에 따른 것이며.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두 나라 국방부는 발표했습니다.] <br /> <br />양국 국방부는 중국 폭격기 4대와 러시아 폭격기 2대가 훈련에 참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폭격기 6대를 포함해 총 19대의 군용기가 드나 들었다는 우리 군의 발표보다 축소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번 훈련이 지난해에 이은 연례 행사라고 밝혀 매년 실시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향후 중러의 연합 비행이 더 빈번해지고, 공중 급유기가 참가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러시아를 끌어들여 동해까지 장거리폭격기 를 띄우는 것은 다분히 미국 견제용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남중국해에 일본,호주 등과 함께 중국을 압박하자 중국은 러시아와 손을 잡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과 러시아 외교장관은 전화 회담을 갖고 미국 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국 외교 장관은 미국의 일방적 제재를 비난하고 공동 이익 수호를 위해 협력하기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중국의 위협을 우려한 미국의 군사적 대응 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미군 구축함이 타이완 해협을 통과했고, 남중국해의 중국 관할 섬에도 바짝 접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맞서 중국은 인근 해역에 항공 모함을 배치 하면서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아직 미국과의 협력에 기대를 남겨두고 있고,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대중 정책을 확립하지 않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양국의 군사적 힘겨루기가 이어지면서 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(swkang@ytn.co.kr)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22318480908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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